(어버이날행사)지켜효(孝)백일장, 뭉클한 경험 詩로 승화-평택시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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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기자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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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맞아 평택남부노인복지관이 대한적십자사 평택봉사회와 함께 주최한 ‘지켜孝 백일장 대회’에서 이명수 씨의 시 작품 ‘마흔에 주신 선물’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늦둥이 남편을 낳은 시부모를 부양하면서 겪은 일들을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살뜰하게 아들을 챙기시던 시어머니는 아들 무릎에 누워 갑자기 돌아가시고,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챙기며 억장이 무너지는 아들, 집에서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뒷바라지 했음에도 못 다한 사랑이 있음을 전하는 자식의 마음을 진정성 있게 표현했다.
이번 백일장은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18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전체 33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연령대도 초등학생과 어르신까지 다양했다. 심사는 배두순 한국문인협회 평택지부장과 임봄 시인·문학평론가 등 두 명이 맡았다.
이날 심사에서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 등 모두 8명을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오는 5월 3일 오후 3시 30분에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입상작 8개 작품을 포함해 모두 29개 작품은 5월 3일부터 5월 9일까지 야외에서 전시회도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남부노인복지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평택남부노인복지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을 시 더 빠르고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진호 대한적십자사 평택봉사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에 있는 다양한 연령층들의 통합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했다”며, “코로나 시기에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효의 개념을 가정에서 재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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